◇지난 6월 26일, 강원도 춘천시에서 열린 제7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(이하, 체육대회) 텐덤
사이클 경기에서 시각장애인 배모(62세, 여)씨가 경기 중 넘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.
◇이번 체육대회는
강원도장애인체육회(회장 강원도지사 최문순, 이하 체육회)가 주최한 행사로서, 이 사고는 전적으로 주최 측이 안전조치를 소홀히 하고 응급조치를
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건 발생 후 한 달이 넘은 지금까지도 피해자는 장례조차 치르지 못하고 있으며,
유족들은 주최측으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. 뿐만 아니라 강원도는 사고 경위 규명에도, 책임자 문책에도 어느 하나 나서고 있는
것이 없어 유족들의 아픔은 극에 달한 상황이다.
◇사단법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유족들을 대변하여 강원도 체육회 및 강원도 측에
중재를 시도 했지만, 강원도와 체육회는 시종일관 책임을 부인하고 대화에도 응하지 않았을 뿐이다.
◇이에 따라, 오는 8월 8일(금)
오전 10시 30분, 유족들과 함께 사건경위를 밝히고 강원도 및 체육회의 책임을 묻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자 하며, 기자회견 후 도지사 면담을
요구할 예정이다.
담당자: 김강원(02-2675-8153, 010-2620-3112)
2014. 8.
4.
사단법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
담당자: 김강원(02-2675-8153) |
